나이:22살(2004년기준)
소속:한양대경제학과
사는곳:산본
별명:갈~~
알게된곳:일신학원..
알게된년도:1996년
갈영직... 본격적으로 친해지게 된 동기는 대학교 1학년 때이다..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머언 옛날부터 우린 친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니까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1996년-_-;
당시 산본에는 일신학원이라는 단과 전문 학원이 있었다(지금은 디딤돌학원?)
그때 나는 박정일 선생님이라는 분에게 수학을 배웠고 많은 효과를 보았다(헉
이게 요점이 아니라) 그때 갈영직이란 아이를 알았다.. 그냥 그렇게 눈에 띄는
튀는 아이는 아니였지만... 그냥 기억할만한 아이로 내머리속에 입력되었다.
그리고 나서 1년후.. 산본에 종로학원이 중학생들에게 히트를 치면서 나도 그곳
을 다니게 되었다.. 근데 그곳에서 내가 예전에 머리속에 기억해 두던 영직이가
있는게 아니던가...
그래서 종로학원을 다니는 동안 같은반도 되고 많이 친하게 지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중3.. 또 8학군 학원이라는 학원이 떠서 그곳으로 옮겨갔다.
그런데 역시-_-; 영직이가 또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날 기억 못하는거 같았
다..그냥 뻘쭘한 관계로 있었던듯..
난 8학군 학원을 6개월여 다니고 그만 두었다.. 그러면서 영직이랑은 더이상 얼굴
볼수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왠걸-_-; 과천고에 입학을 했는데 영직이도 과천고에 입학한 것이었다.
하지만 8학군 시절부터 뻘쭘하게 어색한 사이가 되서 인지.. 그냥 많이 볼새도 없
었고 봐도 인사도 어쩌다 하는 정도가 되었다.
그냥 같은 학교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 알정도.. 근데 이건 또 왠일인가 똑같이 이
과에서 3학년때 문과로 전과를 했다-_-^^ 물론 영직이는 1반 난 2반이 되긴 했
지만...
그리고 우린 수능에서 나란히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그뒤론 이제 못보는가 했는
데....
재수를 한후 2002년 12월20일경 한양대 논술날 바로 옆에 영직이가 앉은것이다.
그떈 아는척을 했구.. 둘다 나란히 같은과에 합격할수 있었다..총점은 달랐지만
반영영역 성적은 똑같았다는-_- 또 알고보니 논술보는날 지하철이 고장났었는데 같은
전동차를 타고 있었다는-_-;
정말 기괴한 인연이 아닐수 없다. 어떻게 저렇게 겹치는게 많은지..
영직이는 나랑 같은 기독교 신자다..물론 난 날라리 기독교신자..영직이는 독실한
신자.. 1학년떄 같은과에 같은 반까지 되면서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고등학교출신
이라 잘 어울려 다니고 과목도 같이 들었다.한떄는 학교가는 시간도 맞춰서 갔지만
서로 잘 안맞아서 2학기 중간에는 각자~~
영직이는 참 착하다.. 욕도 잘안하고..생각도 깊고..누나욕하는거 뺴고 ㅋㅋ
단점을 굳이 꼽자면 학교 공지사항같은걸 잘 모른다는 그래서 내가 교과서도 같이
받으러 가준 기억이 ㅋㅋㅋ 그게 벌써 1년이 됐다니 참..
음..악기도 잘다루고..특히 오락실에 그 드럼같은걸 잘친다..
아참 공부도 참 성실히 한다. 나랑 만교랑 공강시간에 맨날 컴터하러 가면 영직이
는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한다. 그래서인지 경제공부할때 모르는거 물어보면 다
알고 정말 대단하더라.. 학점도 높구..
음..아마 ROTC아니면 카투사를 지원할꺼 같다.. 불행히도 영어가 약해서(나랑 똑같네)
토익점수도 비슷하게 나오구-_-; ㅋㅋ 암튼 우리 둘다 잘됏음 좋겠구 그 끈질긴
인연이 어디까지 갈지 참 궁금하다*^^*
영직이나 나나 내성적이라 먼저 연락하고 이런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