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21
소속:숭실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
사는곳:우리집이랑 1분거리-_-
별명:둔재 ㅋㅋ
알게된곳:포그니학원? 태을초등학교?
알게된년도:1994년
홍철이를 알게된지는 참 오래되었다.햇수로는 10년 만으로는 9년이니..
처음 알게된건 내생각으로 아마 포그니학원이라는 곳이었다.흠 먼저 알게된건 사실 태을초등학교지만 학교에선 서로 말한 기억이 없는거 같다..처음 내가 그학원을 들어갔을때 홍철이가 나보고 "어 학교에서 같은반인 애네"라고 한게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그렇게 해서 알게되었다.
그다음에 6학년에 넘어와서 같은반이 되었다.그때 나의 별명이 홍철이에 의해서 지어졌다."양고"라고-_-
그당시 고승환이란 애랑 나랑 같이다니기도 하고 친하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라게 싸워댔다-_- 한3번싸웠나..걔랑 하도 싸운다고 내이름의 "양"과 그친구이름의 "고"를 따서 "양고"라고 지었다-_- 그래도 "양"자를 앞에 붙여준게 어디랴-_-
근데 금세 "둔재"라고 바뀌었다 헉-_- 서로 자기가 천재라고 하다가 상대방을 둔재라고 칭한것-_-그래서 상호쌍방의 별명이 되어버렸다.서로 만나면 서로에게 둔재라고 하는것-_-
이렇게 서로 에게 같은 별명을 부르는넘이 세상이 있을까-_- 그래도 "둔재"라는 별명은 우리둘밖에 안쓴다.가끔씩 말보가 쓰긴하지만..
흠흠다행이지 이미지메이킹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별명인데 ㅋㅋ
같은반이 된적은 1995년 6학년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없었다-_- 아니 재수할때 학원에서 같은반이었지-_-재성학원이나 봄빛학원이나 교연학원에서도-_- 암튼 공식적인 자리에선 1995년이 마지막~
성격이 비슷한거 같으면서도(지는거 시러한다던지) 나보다 훨씬 적극적이다.모르겠다. 모모씨의 분석에 의하면 소심한면이 감춰져있다고 하는데 가끔씩 나도 그걸 느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잘하고 활발한 성격이 주를 이루는것 같다.
홍철이랑 나랑은 같은반이 된적은 2번밖에 없지만 같이 한 활동이 무척이나 많은것 같다.엄마들끼리 친해서 그런지..
고1,2때는 아마도 봄빛학원의 초창기 멤버였다(전xx씨와 함께-_-)
도연이와 홍철이와 같이 다닌기억이난다.헉 그학원 내가1,2학년때 다니고 말았는데 지난번에 팜플랫에 대학진학 그학원에서 한걸로 써놓았대-_- 내이름이 산본전역에 알려져서 좋긴했지만 ㅋ-_-
고3때 수능끝나고 홍철이의 도움으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가서 같이 알바를했다(그때 첫알바였는데 주차장에서 열라 고생-_- 식품부는 쫌낫다) 알바할때 친해진형한테 돈빌려줬는데 홍철이가 그형이상하다면서 빌려주지말랬는데 그말안듣다가 떼였다. 젠장 그당시25살 먹은넘이 20살짜리 코흘리개 돈2만2천원 떼먹냐-_- 초딩오락인 바람의 나라할려고 ㅉㅉ
그리고 곧장 2월에 같이 등용문학원에 입소하였다-_- 첨에 아는 애들이 없으니 같은반이 됐으면 했는데 "정치"를 선택과목으로 정해서인지 같은반이 되었다.무척이나 좋았다.
그렇게 잘지내다가 2월말쯤 자리문제로 싸웠다-_-내가 그당시 책을 무지마니 가져와서 그것땜에 서로 갈등이 생긴거였다.
아마도 9월인가10월까지 이상태가 유지된걸로 안다.서로 힘든시기에 참 모른척 하고 다니기도 머하고...
첩보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정보를 다른친구를 통해서 알아낸것 같다-_- 그 별것아닌 모의고사 점수가지고-_-
결국 홍철이가 먼저 나에게 다가와서 사과를 했다. 난 당연히 받아들였다.그렇게 해서 7달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내렸다-_- 아마 그때 사이가 좋게 지냈더라면 둘다 더 좋은결과를 낼수있었을텐데..감정과 자존심싸움이 심했다..
그리고 대학교와서는 유럽에 배낭여행을 같이 다녀왔다.활발한 성격인지 사람들을 잘사귀더라..난 쫌 어렵던데 흠..그성격을 벤치마킹해야되는데 잘안된다..
배낭여행때 첨에 사람들이랑 어울리기가 힘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거 같다.그리고 내가 나가기 시러하는 술자리도 같이 빠져줘서 솔직히 고마웠다..혼자빠졌으면 얼마나 민망하랴-_-
ㅋㅋ 이넘이 중1때까지 노는걸 조아해서 공부 잘안하다가 중2때인가 중3때부터 불이 나게 하더니 실력이 부쩍상승했었다,고등학교에선 반장도 마니하고 1,2등을 도맡아한듯...
한때 플스를 가지구 인스터펌프(?)를 신고 다녀서 부러웠던적도 많았다 ㅋㅋㅋ 우리집이 그런쪽으론 전혀 투자가 전무해서 ㅋ~
고2,3때 과외도 같은선생님께 해서 학교가 달랐지만 그래도 많이 만날수 있었다..지금 대학와서는 연락이 잘안되서 쫌 그렇지만-_-
재수학원 카페에서 문제가 생길때마다 해결해주고 (가령 운영자문제라던지) 암튼 괜찮은 녀석이다. 농구도 잘하고 키도크고 ㅋ 맨날 갈구다가 칭찬하려니 어색
연락이 요즘 잘안되서 요즘은 머하구 지내는지 몰지만 ㅋ 싸이월드 미니홈피보니까 학교에서도 친구들 마니 사귀며 잘지내는것 같다.
이상 김홍철편 끝
-사진은 프랑스 니스해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