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21
소속:서강대학교 경제학부 03학번
사는곳:인천광역시
별명:염댕 염동 염씨
알게된곳:등용문재수학원-_-
알게된년도:2002년
동헌이는 나랑 재수를 하면서 알게되었다.음 2002년이지..벌써 1년이 넘고 횟수로 2년이 다되간다고 생각하니 세월이 정말 빠른것 같다.음침하고 칙칙한 기숙사 재수학원에서 친해지게 되었다.
어떻게 알게된지는 잘모르겠다-_- ㅋㅋㅋ 지리적(교실에 자리배치)로도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다.
난 거의 뒷구석에 있는걸 좋아했고 동헌이는 앞자리에 많이 앉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아!! 내가 학원다닐때 거울을 하도 많이 봐서 2월부터 거울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근데 그당시 동헌이는 얼굴에 여드름이 쫌 많이 나서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학원에 들어왔다고 기억하는데 약바를 때마다 내자리에 와서 거울을 빌려서 약을 바른게 계기가 된것 같다.
약바르는 시기가 꽤 길었으니 지리적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많이 얘기도 하고 친해지게 된것 같다.
늘쾌할하고 웃음소리가 기억에 남는다.엄청난크기의 웃음소리 하지만 연출은 아닌것 같구 ㅋㅋ 싸이월드에 써놓은것이나 민식이가 하는말을 들으면 그 활기참속에 쫌 소심한 면이 있다고 마니 하던데 내가 봤을땐 전혀 그런걸 찾을수는 없는것 같당.
그냥 그저 성격좋고 잘웃는 그런녀석으로 기억된다.
농구도 무척잘했다.나야 농구를 학원에서 잘하지 않는편이였지만 동헌이는 농구도 많이 하고 또한 잘했다.상당한 슛성공률을 보이는듯...내가 농구를 잘안해서 나중에 몇번 해보긴 했지만(올림픽이라고 ㅋㅋ)그떈 나도 하도 윤기륜이랑 뛰어나가 놀아서 슛성공률이 상당히 높은편이였는데(내가 농구에서 개인기는 구렸어도 걍 자리에서 슛소는건 잘했다 ㅋㅋ)
그때 동헌이랑 올림픽-_- 했었는데 그 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이기지는 못한것 같다.비긴걸로 기억한다.
cf)여기서 올림픽이란 농구골대를 중심으로 5개의 장소를 정해서 그곳에서 자유투를 쏴서 먼저 한바퀴나 두바퀴도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ㅋㅋ
BSB의 노래를 좋아해서 예전학원에 있을때 내자리에 와서 BSB의 노래를 많이 듣구 갔다.글고 워크맨도 많이 빌려가서 듣곤했다. ㅋㅋ 역시 무언가 같이 공유되는게 있을떄 사이가 좋아지는것 같다.
등용문학원에 있을때 여자애들하고도 많이 친하고 남자애들하고도 많이 친하고 인간관계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녀석인거 같았다
얼마전에 이녀석덕분에 첫소개팅을 해봤는데 알고보니 그 소개팅한녀가 우리과에 곽군과도 친구였다.참 세상이 좁다 ㅋㅋㅋ 덕분에 보드게임카페에 첨가보고 나름대로 잼있었다.
지난5월에 신촌에서 첨보고 바로 어제 (2003.10.1)에 우리학교에서 오랜만에 봤다.서강대도서관에는 대여가 다되서 우리학교도서관에서 책좀빌려달라구 ㅋㅋ 한3주끌었나 ㅋㅋ 3주동안 온다고 했다가 못오고 이러다가 결국 어제왔지 ㅋㅋ
어제와서 내 학생증으로 도서관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다 걸려서 나 6개월 정지먹을뻔 했다 ㅋㅋㅋ.,,하지만 오랜만에 만나고 얘기를 할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여전한 그 특유의 웃음을 들을수 있어서도 좋았고...
우리학교 여학우들에 대한 인식을 수질 4급수에서-->2급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ㅋㅋ 강의실에서는 이쁜여자 없는데 돌아다니면 많다니깐 여대떄문인가-_- 낮에왔음 1등급 달성할수 있었을 텐데 ㅋㅋ
유럽여행도 이번에 같이갈수 있었는데 아쉽게 끝에 무산이 되었다.
아무튼 성격좋고 머든지 다 잘하는 부러운 녀석이다!
